LG전자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면접 때 정장 대신 '캠퍼스 룩'을 입어달라고 당부했다. 면접 응시자 복장과 외모 등 겉모습보다 역량과 인성 등에 초점을 맞춰 면접하겠다는 취지다.
22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면접 응시자에게 '캠퍼스 룩'을 복장 규정으로 공지했다.
LG전자는 공지에서 "면접에는 정장을 입지 말아달라. 평소에 입는 단정하고 깔끔한 캠퍼스 룩으로 면접을 보면 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반팔티, 후드티, 맨투맨, 니트, 체크셔츠 등을 '캠퍼스 룩' 상의의 좋은 예로 꼽았다. 하의는 청바지와 면바지, 신발은 편한 운동화를 추천했다. 다만 '캠퍼스 룩' 가운데 운동복, 슬리퍼, 힐이 높은 구두 등은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입사한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G전자는 주 40시간 및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직원들 워라밸 유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