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고 있는 겨울 연인과 함께 별빛으로 물든 저녁 바다를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부산 해운대는 지난 16일부터 2020년 1월 27일까지 '제6회 해운대 빛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해운대 광장을 중심으로 해운대역, 전통시장, 해수욕장 등에 걸쳐 대형 트리, 조형물 등을 설치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축제 조형물 중 가장 하이라이트는 백사장에 위치한 조형물이다. 해운대 백사장에 걸친 넓은 길이의 조형물은 빛으로 파도치는 물결을 표현해 은하수길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해운대구는 축제를 맞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만큼 캐럴송 경연대회, 산타클로스 100명 출정식, 축하공연 등 연말 분위기에 걸맞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지역 상인들은 축제기간 동안 1상가 1조형물을 설치하고 각종 할인 혜택들도 제공한다. 다가오는 연말 아직 여행지를 못정했다면 화려한 별빛과 함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부산 '해운대 빛 축제'에 가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