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능 시험장에서 한 수험생이 불편을 호소하며 112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에 있는 한 수능 시험장에서 "옆 수험생이 코를 너무 자주 훌쩍여 시끄럽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한 수험생은 입실 완료 시간 이전 시험장 교실에서 공부하다가 자신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수험생에게 "해당 사항은 조치가 불가능하니 감독관에게 도움을 청해달라"고 안내했다.
수능 한파가 없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수능은 경기도 등 중부지방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