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출시 효과 통한 실적 개선 기대된다”

2019-11-14 14:42

내년 영업이익 95.9% 성장한 4206억 원 추정
웅진코웨이 인수 결정 현재 재검토 중인 것으로 판단

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넷마블에 대해 내년 신작 출시를 통한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14.9% 상승한 2조 5000억 원, 영업이익은 95.9% 성장한 4206억 원으로 추정된다"라며 "기존 게임들의 점진적인 노후화는 불가피하지만 신작 '세븐나이츠2', 'A3' 등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다양한 신작과 장르, 시장 등을 공략해 꾸준한 성장을 만들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연구원은 "웅진코웨이 인수 최종결정 시 실적 연결 시점은 내년 1분기로 예상되나 설치 기사 등 노조 이슈가 불거져 인수합병(M&A) 의사 결정이 현재 재검토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게임 사업은 신작 일정 지연, 기대작의 흥행 부진 및 지적재산(IP) 부족 등으로 고전했으나 올 하반기 '일곱 개의 대죄', '킹오파올스타', 'BTS 월드' 등을 통해 반등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3',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2' 등 새로운 IP 및 시장 공략을 개시해 꾸준한 성과를 낼 것으로 판단된다"고 점쳤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