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라이스버거' 재출시를 맞아 공개한 광고가 뜻밖의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리아는 8일 라이스버거 재출시 소식을 알리며 SNS에서 '라이스버거'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999년 첫 출시 광고를 그대로 재현한 영상이다. 당시 모델이었던 방송인 남희석 씨도 그대로 등장한다. 나레이션을 하는 성우도 그대로다.
그런데 한 가지 눈에 띄게 달라진 게 있다. 바로 라이스버거 크기다. 과거 광고에서 남희석 씨가 들고있는 라이스버거에 비해 이번에 공개된 영상 속 라이스버거는 확연하게 작다.
광고 공개 후 인터넷에서는 이처럼 변화한 라이스버거 크기가 주목받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버거가 주먹밥이 됐다", "왜 이렇게 작아젔냐. 마카롱이냐" 등 반응을 보였다. "남희석 씨가 많이 커지셨다"는 우스갯소리도 많이 나왔다.
다만 단종되기 전 라이스버거 크기가 이번에 공개된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는 증언도 많다. 라이스버거 출시 당시에는 광고 속 크기가 맞았으나 리뉴얼을 거치면서 지금의 크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부활한 라이스버거는 오는 14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라이스버거는 지난 7월 단종된 버거 중 인기 투표에서 1위한 버거를 재출시하는 '레전드버거' 이벤트에서 1위 오징어버거 뒤를 이은 2위에 올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