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외질혜가 아프리카TV 계정 해킹(?)을 당했다.
지난 5일 BJ 외질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방송하다가 갑자기 해킹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BJ 외질혜는 별풍선 큰손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는 "큰손인데 왜 탐이 안 나겠냐"고 말했다. 그러자 열혈팬이 "난 자유의 몸"이라고 도발했다.
BJ 외질혜는 "오늘부터 팬닉(팬클럽 닉네임)을 'OO(열혈팬 닉네임)'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열혈팬은 "일단 바꾸고 말해라"고 직진했다.
BJ 외질혜는 큰 그림을 그렸다. 자신의 닉네임을 'OO의 외질혜'로 변경한 뒤 다시 본 닉네임 '외질혜-ㅠ-'로 바꿀 계획이었다.
그 결과는, 대실패였다. BJ 외질혜가 'OO의 외질혜'로 바꾸자마자 팬클럽 회원이 본 닉네임을 가로챘다. 그는 "이걸 하려고 30분 동안 클릭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BJ 외질혜는 "나는 닉네임을 바꾸면 다시 변경하는데 24시간을 기다려야 하는지 몰랐다"며 "일부러 시청자들이 눈치 못 채게 바꾼 건데 그걸 어떻게 알고 가로챘냐"고 열변을 토했다.
이어 "내일 또 방송 시간에 본 닉네임을 가져와야 하는데 또 다른 시청자가 본 닉네임을 가져갈 것 같다"며 "그럼 이건 무한 반복이다"며 착잡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