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조국 전쟁'에 종군(從軍) 중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럽출장을 앞둔 자신에게 가족이 전한말을 밝히며 웃음을 선사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2일 오후, 노무현재단 전북지역위원회의 창립 8주년을 맞아 전주교육대에서 열린 시민학교 대담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원국 작가가 "요즘 힘드시지 않느냐? 힘드실 것 같은데."라고 묻자, 유 이사장은 "다음주에 유럽 출장가는데, 제 처가 그러더라구요. '출국금지 되어 있으면 어떻게 해?', 그래서 제가 그건 절대 걱정하지 말라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걱정해야 할게 있다면 입국금지다"라고 말하자 강원국 작가와 관객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유 이사장은 자신의 유럽출장과 관련해서 "검사님들은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 제가 이주일 동안 자리를 비우니"라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