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가 341만명이나 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유튜버 허팝이 ‘마트 털기’에 나섰다.
허팝은 지난 29일 유튜브에서 ‘마트 털어버렸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허팝이 팬들과 함께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무려 6000만원어치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허팝과 팬들은 세탁기, 건조기, 쌀 등의 상품을 마구 구입했다. 너무 많은 돈을 결제한 까닭에 허팝의 신용카드 한도가 초과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허팝은 은행을 통해 신용카드 한도 초과액을 늘리는 방법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해야 했다.
6000만원어치 물건을 구매하는 데 들인 시간은 한 시간가량. 허팝과 일행은 1톤 승합차 세 대 등 총 다섯 대의 차량에 물건을 나눠 싣고 어딘가로 향했다. 이들이 찾은 첫 번째 장소는 장애복지센터, 두 번째 장소는 보육원, 마지막 장소는 양로원이었다. 그렇다. 허팝은 기부를 하기 위해 이처럼 엄청난 ‘마트 털기’ 이벤트를 벌인 것이었다.
허팝은 “예상보다 세 배가 넘는 금액이 나왔지만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