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51) 씨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 제작진이 발칵 뒤집어졌다.
'미우새' 관계자는 30일 한국일보에 "김건모의 결혼설 보도에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며 "출연자의 사생활 부분이라 결혼 소식에 대한 확인은 어렵다. 앞으로 김건모의 출연 여부에 대해선 추후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BS 관계자도 이날 마이데일리에 "전혀 몰랐던 이야기다. 저희도 기사를 보고 안 상황"이라며 "이선미 여사님도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으셨다"라고 했다.
소속사 '건음기획'은 30일 김건모 씨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김건모가 내년 1월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며 "신부는 30대 후반으로 버클리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다. 대학 강단에도 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건모 씨 어머니 이선미 여사는 최근 8개월 만에 '미우새' 스페셜 게스트로 녹화 현장에 참여했다. 이선미 여사 방송분은 11월 3일 일요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이데일리 스타in'은 복수의 관계자 말을 토대로 김건모 씨 결혼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건모 씨는 내년 초 30대 피아니스트 J씨가 결혼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겨울 지인 소개로 만나 1년여간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이라는 결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J씨는 국내에서 예고를 졸업한 뒤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실용음악 작곡·편곡 등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