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함연지 씨가 '동상이몽'에 출연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함연지 씨 등장에 메인 MC 김구라는 "서장훈보다 돈이 더 많은 분"이라고 함연지 씨를 소개했다.
MC 김숙 씨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부자 사람은 서장훈 오빠인데...서장훈보다 더 부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함연지 씨는 오리지널 재벌이고, 서장훈은 자수성가한 것"이라고 깔끔하게 정의 내려 웃음을 줬다.
자신의 재력에 관심이 쏠리자 함연지 씨는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는 "평소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그때마다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 지 몰라서 아무 말도 안 한다"고 설명했다.
김숙 씨가 "그냥 서장훈 씨처럼 장난으로 2조 있다고 말하고 다녀라"고 조언하자, 김구라 씨는 "이분은 진짜 2조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날 함연지 씨는 28살에 결혼해 남편과 부부가 된 지 3년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6년 동안 연애한 남자와 결혼했다"며 "성격이 급해서 결혼도 서둘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함연지 씨는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