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이 많은 날, 유난히 피곤한 날 등 나도 모르게 내 작은 가족을 외롭게 하는 날들이 있지 않았을까?
사랑이 넘쳐나는 만큼 관심과 애정이 받고 싶은 댕댕이들은 상처를 받아도 반려인에게 명확하게 표현할 수 없다.
그럼 반려견의 마음의 상처를 금세 알아차리고 달래줄 수 있는 똑똑이 반려인이 되기 위한다면 아래 글들을 주의 깊게 읽어보자.
1. 발을 계속 핥는다
발을 계속 핥는 행동은 주로 분리 불안을 겪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난다.
발을 핥음으로써 엔도르핀을 활성화하고, 스스로 기분을 안정시키기도 하지만 이런 행동이 지속되면 발에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2. 하루 종일 잠만 잔다
잠을 잘 자는 것은 좋지만 매일 온종일 잠만 자는 것은 사실 반려견의 정신 건강이 나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강아지들은 침울해지고, 무기력함을 느낀다.
3. 갑자기 물건들을 망가뜨린다
관심을 받고 싶은 강아지들은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파괴하면서까지 주인의 시선을 받고자 노력한다.
평소엔 얌전하던 아이가 갑자기 장난감을 망가뜨리고 여기저기 사고를 쳤다면 아이가 외롭지 않도록 신경 써주자.
4. 음식을 안 먹거나 주인이 있어야만 먹는다
식사를 안 하는 것도 강아지가 외롭다는 증거 중 하나이다. 밥을 먹을 때 지켜봐 주고, 칭찬해주던 주인과의 추억을 재현하기 위해 봐줄 때까지 밥을 먹지 않는 것이다.
어쩌면 식욕이 감퇴한 것일 수 있으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해소해주자.
5. 갑자기 체중이 늘었다
외로운 반려견들은 사람과 친구로부터 스스로를 격리 시키며 점점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된다.
이때 활동량이 줄게 되면서 급격히 체중이 증가되는 경우가 생긴다. 앞 경우와 마찬가지로 식사로 외로움을 표현하는 아이는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꼭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를 보듬어주자.
6. 아무 데나 대소변을 본다
대소변을 잘 가리다가도 갑자기 아무 곳에 나 큰일을 치를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엔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는 불안감으로 인해 주인의 관심을 끌고자 한 것이니 혼을 내기보다 아이를 진정시켜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