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미디어 부문 강화로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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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점유율 회복으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가속화
미디어 부문에서 경쟁력 강화

“SK텔레콤, 미디어 부문 강화로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된다”

한화투자증권은 23일 SK텔레콤에 대해 5G 통신 가입자수 증가 영향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초반 점유율이 40%에 미치지 못한 부진한 상황에서 45% 이상으로 가입자를 끌어 올렸다”라며 “지난 7월부터 점유율을 회복해 이동전화 가입자 점유율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국내 통신시장에서 인터넷·TV·모바일 등을 결합한 상품 가입이 많아져 해지율이 1%대로 떨어졌다”며 “5G 가입자의 점유율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5G통신 가입자의 60%가 월정액 9만5000원의 5GX 프라임 요금제로 가입,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6만원 수준으로 LTE보다 2만원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2분기에는 5G통신 가입자가 400만명으로 늘어나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은 3만2189원으로 2분기보다 4.7%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인수합병(M&A) 및 자체 콘텐츠 확보 등으로 미디어부문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M&A가 다소 지연될 것이나 통신·미디어산업의 발전차원에서 정부 당국은 M&A를 무리 없이 승인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M&A가 이뤄질 경우, SK텔레콤의 유료방송(IPTV) 가입자는 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라며 “유료방송·케이블TV의 교체판매 여부 및 티브로드와 상호 교차판매 금지조항이 삭제될 시 가입자수 확대와 ARPU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체 인터넷 동영상서비스(OTT)사업인 웨이브(WAVV)는 오는 2023년까지 500만명으로 유료 가입자를 늘려 중장기 기업가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WAVV는 넷플릭스처럼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고 향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보안사업과 커머스사업도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라며 “SK인포섹 M&A 이후 안정적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 커머스가 효율적 타겟 마케팅으로 전략을 선회한 이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