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22일 개막한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와 산시헝종그룹 이사회 양 만위엔 의장은 오송 현장에서 3000만 달러(약 35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산시헝종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화장품기업인 코리아코스팩과 합작법인을 설립, 청주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1만800㎡ 규모의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 착공,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업은 오송 공장에서 화장품을 개발·생산하고 중국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인데 지역에는 3000만 달러 투자와 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이 지사는 이와 관련, "한국기업이 단독으로 중국시장에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협약과 같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국에 진출하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것"이라며 "중국자본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