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송해나 씨가 스미싱 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송해나 씨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스미싱 범죄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송해나 씨 어머니에게 보내진 내용으로, 범인은 마치 송해나 씨가 보낸 것처럼 메시지를 작성했다.
범인은 인터넷 쇼핑몰 링크를 보낸 뒤 "10만 원 50장 사줘. 인당 구매 제한 있을 건데 엄마가 좀 도와줘. 행사 때문에 필요한 건데"라고 말했다.
이 내용을 공개한 송해나 씨는 "갑자기 아빠가 전화가 와서 '엄마한테 상품권을 사달라고 하냐'고 확인 전화가 오셨다"며 "PC로 카톡 한다면서 일 때문에 행사에 필요한 거라고 했대요"라고 말했다.
송해나 씨는 "부모님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지만 저를 사칭해서 보이스피싱을 하려는 거 같아요"라며 "혹시 주위에 저라고 이상한 연락들이 가면 제가 아니니 조심하세요. 주위 분들에게 하나씩 또 연락을 하는 거 같아요. 저 아니니까 답장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송해나 씨는 범인이 지인을 사칭해서 자신에게도 카카오톡 메시지 보냈다고 밝혔다.
송해나 씨는 "해킹한 X이 나랑 아는 사람인 척 사칭해서 나한테 직접 연락 옴. 난 또 믿을 뻔함"이라며 "내가 신고할까 봐 무섭긴 한가 봄. 신고했지 물론. 저 번호 바꿀 거에요. 돈이나 상품권을 사달라는 요구하면 제가 아니니까 신고 버튼 누르세요"라고 말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