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포털사이트에 배우 성현아씨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성현아씨가 21일 오전 10시 방송 예정인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과거 생활고에 시달릴 때 "전 재산이 월세보증금 700만원이었다"고 말한 것이 화제를 모았다.
현재 8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성씨는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는데, 아들과 함께하니 그것도 추억이 되더라"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안타깝다는 동정 여론과 잘못한 것이 많은데 방송에 복귀해도 되냐는 반응이다.
성씨는 1994년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되고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었었다. 그러나 2002년 마약복용혐의로 구속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03년 누드 화보를 찍기도 했으나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출연해 칸 영화제에 진출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2010년 6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아들을 출산했으나 남편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별거에 들어 갔고 이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 2013년에는 성매매 알선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2016년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를 인정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MBC 출연금지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