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한다고 청와대가 2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 연설은 513조 5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의 편성 방향과 집행정책 기조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이른바 '조국 사태' 후 첫 국회 연설이어서 더 주목된다.
특히 여야간에 검찰 개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 중이어서 문 대통령이 정치권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이 이와 함께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과 처방, 남북 관계, 한일 관계 등과 관련 언급이 있을 지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문 대통령이 국회에서 연설을 하는 것은 지난 해 11월 1일 2019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한 지 근 1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