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바이벌 조작 의혹에 휩싸인 Mnet이 내년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1일 뉴스엔에 따르면 Mnet은 2020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서바이벌 프로그램 ‘10대 가수’(가제)를 준비하고 있다. ‘10대 가수’는 노래 잘하는 10대 보컬을 뽑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Mnet은 이번 프로그램 론칭에 앞서 랩 잘하는 10대들을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고등래퍼’를 선보여 10대들 사이에서 힙합 열풍을 일으켰다.
Mnet은 그간 ‘쇼미더머니’, ‘프로듀스’, ‘고등래퍼’ 시리즈 등 다채로운 장르로 시즌제 프로그램을 히트시켰다. 하지만 최근 ‘아이돌학교’, 프로듀스 X 101‘ 제작진이 생방송 문자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Mnet은 지난 7월 서울지방경찰청에 ‘프로듀스 X 101’ 제작진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Mnet 새 서바이벌이 ‘고등래퍼’만큼 10대 참가자들과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