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가 누적관객수 25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주인공 김래원씨의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현실 속 김래원씨 영화 속 재훈과 어떻게 다를까. 지난 20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재훈과 닮지 않았다"고 했다. 헤어지면 어떻게 잊으려고 노력하느냐는 질문에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 같다. 힘들고 아픈 것은 똑같지만 감당하는 방식이나 표현법은 사람마다 다른 것이니까. 난 재훈처럼 행동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과거 이별 후 했던 행동들 중 후회하는 순간을 꼽는 질문에는 "뭔가 있긴 하겠지만 그것이 후회가 되고 미련이 남고 그러지는 않는다. 분명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 또 그때였기 때문에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낚시를 하느라 연애 생각이 없다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는 "(연애)없지는 않다. 근데 낚시를 너무 좋아하는건 맞다"고 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일 '가장 보통의 연애'는 810개의 스크린에서 9만 281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54만 3808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