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새롭게 올라온 '수산시장' 편은 그야말로 장성규씨의 재치 넘치는 드립이 난무했다.
장씨는 가락시장에 가서 각종 수산물을 나르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구독자 300만명 돌파 축하로 '게드립 생선드립 다 모아봄'이라는 부제 만큼이나 장씨의 화려한 입담이 나와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가을에는 산새우, 전어, 돔 종류들이 잘 팔린다는 수산시장 사장님 말에 장씨는 "저게 이제 고척돔"이라고 받아쳤다.
활어회에 대해서는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노래 가사 중 '파 어웨이, 유어 마이 썬샤인'을 개사해 '활어회 요맛 썬샤'라고 불러 직원을 당황케 했다.
대게를 옮기면서는 "혹시 안 무냐?"고 물었다. 직원이 "안 물어요. 여기 잡으면 안 물어요"라고 말하자 "안물안궁"이라고 받아쳤다.
게의 암놈, 수놈 구별법 설명을 듣다가는 "저는 잡놈이에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장씨가 해양수산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어 '병맛' 나는 뮤직 비디오도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형 진짜로 병원에서 약물검사 한 번 받아봐야 됨", "진짜 장성규 드립하고 자막 센스가 1대1이네", "수능 공부하다가 알람뜨면 유일하게 보러온다" 등의 댓글을 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