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산책 후 집에 가기 싫어서 주인에게 떼를 쓰는 개의 영상이 화제다.
바닥에 드러누운 채로 옴짝달싹도 안 하는 개를 곤란하다는 듯이 바라보던 반려인은 배도 쓰다듬어보고 억지로 일으켜 세워보려 한다.
하지만 산책이 너무 즐거웠던 탓일까. 개는 몸에 힘을 빼고 전혀 움직이질 않는다.
목줄을 당겨보고, 나뭇가지도 던져보던 주인은 급기야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개를 유혹했다. 그 모습을 본 개는 해맑은 얼굴로 벌떡 일어나 반려인을 따라간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침에 내 모습 같다", "주인이 진짜 좋은 사람 같다", "회사 가기 싫은 내 마음 같을 것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