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전역한 래퍼 빈지노가 "아직도 군대 생각을 하루에 몇 번씩 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군인들을 위해 직접 만든 티셔츠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일 국군의 날 7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국방부에서는 국군 장병들을 응원하는 '71초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의류 브랜드를 소지하고 있는 빈지노는 이번 캠페인 상품으로 티셔츠를 만들어 재능기부했다.
지난 16일 유튜브에 게재된 국방부 인터뷰에서 빈지노는 71초 챌린지 기념품 제작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장병들에게 입혀주고 싶었다. 군복무 하고 있는 친구들이 '내가 하고 있는 게 잘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게끔 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제작에 참여한 티셔츠를 소개했다. 왼쪽 가슴에는 국방부 로고가, 오른쪽 팔에는 태극기가 그려져 있었다. 반대 팔에는 패치를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이밖에도 그가 준비한 기념품 목록으로는 파우치와 키링도 있다.
빈지노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장병들에게 "나 말고도 많은 분들이 헌신하고 있다. 자랑스럽다는 말을 진심으로 전하고 싶다"면서 "우리가 때로는 잊고 사는 것 같다. 이번 프로젝트로 곱씹었으면 좋겠고, 여러분에게는 진심으로 자랑스럽단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전역 후 반년이 지난 빈지노는 "다시 군대에 가고 싶다"라며 "적응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혼란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군대에 가기 전에는 자기밖에 몰랐다면, 군 전역 후에는 "많은 것들이 중요해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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