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뱅크 흑자전환 본격화…이용자수·수익성 등 동반성장 이뤄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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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영업이익 633억원으로 흑자전환 전망
내년에 기업공개(IPO)는 가시화될 것

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뱅크 흑자전환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세를 전망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카카오뱅크의 중금리대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 8월 중신용대출 상품 출시 이후 카카오뱅크의 월간 중금리 대출 공급액은 10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경일 연구원은 “최근 신규 예금상품의 흥행으로 수신액이 큰 폭 증가하면서 중금리대출도 호조세를 나타냈다”며 “연간 목표치 1조원, 오는 2022년까지 총 4조원의 공급액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뱅크의 영업이익은 633억원으로 흑자 전환될 전망이고, 내년에는 110% 증가한 13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반기부터 중금리대출 사업이 본격화돼 내년 순이자마진(NIM)은 2.3%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가적인 유상증자 또한 이뤄질 것으로 보여, 총여신 및 총수신액은 각각 19조2000억원, 26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카카오뱅크의 적정 기업가치는 6조원으로 추정, 월간순이용자(MAU) 703만명을 가정할 시 내년 순이익은 102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흑자전환이 본격화되어 내년에 기업공개(IPO)는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부분 네오뱅크가 이용자수 증가세는 견조하나 수익성이 부진한 상황임에도 카카오뱅크의 경우 동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높은 벨류에이션 멀티플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