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핫펠트(예은·30)이 설리 사망 이후 악플을 다는 네티즌에게 분노했다.
지난 14일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설리와 친분이 깊었던 지인들과 팬들은 설리를 추모했다. 하지만 여전히 몇몇 네티즌들은 설리와 주변 인물들에게 악플을 달며 2차 가해를 했다.
한 네티즌은 과거 설리와 연인 관계였던 최자 공식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꿈이 먼저가 되도록 이끌어도 부족할 것인데, 왜 보고만 있었냐"며 "책임감 없는 사랑을 했었다는 것을 깨달아라"고 악플을 남겼다.
악플을 본 핫펠트는 답글은 남겼다. 핫펠트는 "당신이 현명한 척 달고 있는 댓글이 얼마나 한심한 얘기인지 아냐?"면서 "설리는 누군가 이끌어줘야 할 존재가 아니였다"라고 말했다.
핫펠트는 "표현의 자유, 참 좋은 말이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라. 가벼운 당신의 말은 일기장에나 써라.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소금 뿌리지 마라"며 일침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