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설리의 사망 비보에 동고동락했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물론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던 아이유도 컴백 연기로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오늘(15일) 아이유 공식 소속사 카카오엠은 SNS에 “아이유 미니 5집 ‘Love Poem’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한다”며 “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공지했다.
평소 아이유와 설리는 방송뿐만 아니라 사석에서도 깊은 애정을 드러낼 정도로 친분을 유지했다.
아이유는 설리를 위해 노래 '복숭아'를 만들기도 했다. 이 노래 가사에는 '자꾸 눈이 가네 하얀 그 얼굴에/ 질리지도 않아 넌 왜’, '슬쩍 웃어줄 땐 나 정말 미치겠네/ 어쩜 그리 예뻐 babe' 등 설리에 대한 아이유의 마음이 담겼다.
설리는 아이유 부탁으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설리는 지난 7월 19일 방송된 악플의 밤에서 “아이유는 나에게 항상 ‘너는 이상하게 밥을 차려주고 싶은 친구야’라고 말한다”며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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