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아이를 맡은 배우 제레미 러너가 전부인 소니 파체코를 총으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영국 메트로는 러너가 지난해 11월 전부인 파체코를 찾아가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너는 파체코 앞에서 자기 입에 총구를 넣고 자살하겠다고 협박한 뒤 천장에 총을 한 발 발사하며 파체코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체코는 러너가 양육권 다툼을 벌이는 와중에 딸 에바(6) 자신의 침실에서 자고 있는 동안 술에 취한 채 이 같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레너는 늘 약에 찌들어 살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체코는 2014년 12월 “타협 불가능한 의견 차이”를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러너 측은 “딸 에바의 행복은 항상 러너의 주요 관심사였다. 파체코의 주장은 특정 목표를 염두에 두고 만든 일방적인 설명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러너는 양육비 명목으로 한 달에 1만3000달러(약 1500만원)를 파체코에게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