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던, 너랑 나, 좋은 날, 팔레트, 스물셋, 금요일에 만나요 손에 꼽기도 힘들 정도로 수많은 명곡들을 부른 아이유가 직접 '대표곡'으로 뽑은 노래가 있다.
아이유는 재작년 부산 콘서트에서 팬들과의 대담 중에 "제가 죽었을 때, 나이 많이 먹어서 자연사했을 때 아이유의 대표곡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싶은 곡이 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첫 번째는 '마음'이라는 곡이다. 이 곡은 제 마음속 깊은 곳에 존재하는 가장 깨끗한, 티끌 하나 오염되지 않은 부분을 거르고 걸러서 쓴 곡이다"라며 "마음을 들으면 제가 좋아진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두 번째는 '무릎'이라는 곡이다. 이 곡은 말 나오는 그대로 솔직한 마음을 담아서 썼다"며 "너무 힘들었을 때 정말 더 잘 살고 싶어서 쓴 곡이다"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마지막으로 '밤편지'다. 잘 자라는 말이 정말 소중하고 누군가에게 특별한 의미란걸 얘기해줬으면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