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노동조합이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까지 72시간 파업에 들어가, 운행 열차 수가 감소했다.
평소 하루 310여 대의 KTX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데, 파업이 시작되자 230여 대만이 출발했다.
전국에서 운행하는 새마을호는 평소 약 70대지만 41대로, 무궁화호는 약 280대지만 200대로 감축 운행한다.
평소 2300여 대 정도 운행되던 광역열차는 2000여 대만 운행된다.

코레일은 오늘(11일) 저녁 퇴근길이 가장 혼잡할 것이라 우려하며, 파업 기간 동안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등 열차 운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운행 열차 수가 감축됐고, 대체 기관사가 투입돼 안전상의 이유로 천천히 운행할 수 있기에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코레일은 파업 기간 중 승차권 환불·변경·취소 시 수수료가 없고, 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중지된 경우 전액 환불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