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이 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대 여성들은 '황찬섭 앓이'를 겪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SETEC(병용 제 2전시관)에서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를 보기 위해 찾은 관중들 중에는 20대 여성들이 눈길을 끌었다. 황찬섭 선수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플래카드를 들고 나섰다.
KBS와의 인터뷰에서 황찬섭 선수는 "아직 실감은 안 나는데 저로 인해 씨름이 좀 더 알려진 것 같고 대중화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황찬섭 선수는 지난해 8월 KBS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제15회 학산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해당 영상은 뒤늦게 조회 수 194만 회(9일 오후 기준)를 기록하며 재조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