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애교냥? 분리불안?
따라와 주셔서 감사하지만 냥님은 나를 왜 따라다니는 걸까?
1. 집사를 엄마 고양이라고 생각해서
어렸을 때부터 집사와 함께 자란 고양이는 몸만 성장했을 뿐, 자신을 계속 아기 고양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을 보호하고 돌봐 주는 집사를 엄마 고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2. 모태 애교쟁이
까칠 도도하기로 유명한 고양이도 사람들처럼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고양이에 따라 스킨십이나 애교가 많고, 졸졸 쫓아다니는 녀석도 있다.
비교적 중성화를 거친 수컷 고양이들이 애교가 많다고 한다.
3. 밥 내놔라! 간식 내놔라!
배가 고파 밥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만약 밥을 줬다면, 깜짝 간식을 바라는 걸지도?
그래도 꾹 참도록 하자... 귀여울 때마다 간식을 주게 되면 모시는 냥님은 뚱냥이가 될 수도 있다. 물론 고양이는 뚱뚱해도 귀엽지만 비만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4. 나한테 관심 좀 줘라냥!
꼬리로 다리를 비비거나, 앞발로 올라서기를 하는 냥님은 집사의 관심을 끌고 싶어 하는 걸지도 모른다.
이때가 찬스다. 잠깐 쓰다듬어 주거나, 놀아주는 것으로 집사와 고양이의 유대감을 깊어질 수 있다.
5. 나는 네가 참 좋아~
집사를 진심으로 신뢰하고 좋아하는 고양이는 대놓고 아낌없이 애정표현을 한다. 고양이가 늘 자신의 옆에 꼭 붙어 휴식을 취하거나 따라다닌다면? 당신은 주인님께 사랑받는 집사이다.(부럽)
6. 집사를 걱정해서
고양이도 집사를 애 취급할 수 있다. 어디 다치진 않을지, 위험하진 않을지 걱정을 하는 것이다.
특히 화장실까지 따라오는 고양이는 집사가 물에 빠져버린 건 아닌지 걱정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 감동이다.
7. 분리 불안 증세
고양이가 집사에게 너무 의존적인 경우 분리 불안의 위험도 높다.
분리 불안은 단순히 집사를 따라다니는 것만 아니라, 집사가 보이지만 않아도 극심한 불안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이럴 땐 고양이가 혼자만의 시간도 잘 보낼 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