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사진 촬영장에 귀여운 방해꾼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9월 영국 매체 메트로 등은 신랑 자크 레벤버그와 신부 사라 샤프의 웨딩 사진 촬영 중 벌어진 일화를 소개했다.
헤벤버그와 샤프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튤립 가든 골든 게이트 공원에서 정장에 금빛 드레스를 차려입은 채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촬영을 이어가던 중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라쿤 가족이었다.


웨딩 촬영을 하고 있던 사진작가 캐서린 화이트는 페이스북에 당시 사진들을 게재했다.
그는 "라쿤 가족이 웨딩 사진에 찍히고 싶은 것처럼 온순했다"며 "촬영 중 절대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풀숲에서 나타난 라쿤 가족에 두 사람은 놀랐지만, 이내 얌전히 구경하는 그들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캐서린 화이트에 따르면 라쿤 가족은 커플을 더 자세히 보고 싶은 듯 다가와 한참을 구경하다 자리를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