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이하 현지 시각)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 6 컨퍼런스에서 페이스북 가상현실 ‘호라이즌(Horizon)’을 내년 초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호라이즌은 페이스북이 만든 가상현실 세계로, 가입자가 자신만의 세계와 아바타를 만들어 탐험하고 게임하는 공간이다. 호라이즌을 통해 전 세계 VR (가상현실) 사용자가 만나 대화하고 게임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호라이즌 프리뷰 영상은 달 나라에 가서 테이저건을 쏘고 자기 행성을 만들어 식물을 키우는 등 다양한 체험을 보여준다.
회사는 같은 컨퍼런스에서 호라이즌 체험에 필요한 VR 헤드셋을 발표했다. 헤드셋은 페이스북이 지난 2014년 인수한 오큘러스(Oculus) 측에서 만들었다.
저커버그는 이날 “호라이즌과 같은 VR 세계를 만드는 것은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또 다른 단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