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사들로부터 진솔한 얘기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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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천안지청서 '검사와의 대화',“이상돈 검사 순직한 곳”
지난 20일 의정부지검 이어 두 번째로 천안지청 선택

조국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검찰 개혁을 위한 검사와의 대화를 위해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방문했다.
이번 검사와의 대화는 지난 20일 의정부지검서 열린 첫 번째 대화 이후 두 번째이다.
조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천안지청은 고 이상돈 검사가 재직하다가 순직한 곳"이라며 "고인의 경우 30대 나이에 매달 수백 건의 일을 처리하다가 대부분 미제사건을 많이 남기는 법인데 단 1건의 미제사건만 남길 정도로 열심히 일을 하다가 순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방문배경을 설명했다.
고 이상돈 검사(35)는 지난해 9월 7일 새벽 관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대화는 간부급은 배석치 않고 평검사 16명이 참석해 비공개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 장관은 오후 1시 10분께 청사를 나서면서 "현재 마련된 검찰개혁 방안, 형사 공판부 우대 강화 방안, 직원의 지위나 처우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검찰 수사에 대한 검사들의 언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말은 없었다"고 말한 뒤 승용차를 타고 청사를 떠났다.
조 장관은 검사와의 대화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검사와의 대화가 열리는 천안지청 앞에는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측과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자유한국당 충남도당관계자들이 나와 피켓 시위를 벌였으나 충돌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