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드 대학원과 콜롬비아 대학원 공동 연구팀은 지난 2015년 ‘비꼬기’가 사람의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연구는 300명의 실험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비꼬는 말’, ‘진심어린 말’, ‘중립적인 말’로 나누어 가상 대화를 나누게 한 후 창의력을 요구하는 검사를 실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비꼬는 농담이나 화법을 쓰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3배 더 높은 창의력을 보였다.
이 연구를 주도한 리 후앙(Li Huang)박사는 “우리는 비꼬기가 창의성, 생각, 통찰,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준 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비꼬는 농담을 만들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뇌는 추상적인 생각을 하고 이는 창의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