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호 태풍 '타파' 영향으로 전북지역에 평균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둔치 주차장과 하천 언더패스, 지하차도 등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22일 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주시 마전교와 전주철교 언더패스 등 도내 7개의 둔치 주차장과 언더패스에 대해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전주 송천동 금성장례식장으로 연결되는 지하차도도 통제중이다.
이와 함께 순창군 유등면 세월교가 통제에 들어간 상태고, 정읍천 초강리 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어선들의 경우에도 육지인양과 항내 정박 등 피항조치가 이뤄졌다.
469척의 어선은 육지로 인양했고, 2613척은 항내로 정박하는 등 총 3082척의 어선이 피항해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하천․해안가 등 위험지역 출입과 외출을 자제하고,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사전대피 하는 등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