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가 지난 19일 한국에 공식 진출,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팝업스토어 ‘벤앤제리스 하우스’를 오픈했다.
‘벤앤제리스’는 지난달 1일부터 GS25 일부 매장에 먼저 출시됐다. 이후 제품 품절, 판매 확산 요구 등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당초 계획이었던 10월 공식 진출을 한 달가량 앞당겼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5번째다.
칼리 스와익(Kalli Swaik) 벤앤제리스 아시아 및 뉴마켓 총괄은 19일 한국 론칭 기념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예상치 못한 반응이었다”며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이스크림이다 보니 한국에서도 이미 벤앤제리스에 친숙한 소비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벤앤제리스는 1978년 공동 창업주 벤 코언과 제리 그린필드를 필두로 한 전 세계 파인트 아이스크림 1위 브랜드다.
미국의 대표적인 낙농 지대인 버몬트 주에서 성장촉진호르몬(rBGH)을 주입하지 않고 자란 젖소에서 짜낸 우유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합성향료와 인공색소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대웅 유니레버코리아 벤앤제리스 부장은 20일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벤앤제리스 한국 진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진행될 구체적인 매장 확대 및 벤앤제리스 방향성은 소비자분들 기대에 맞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벤앤제리스 하우스는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운영된다. 평일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