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토트넘 훗스퍼 소속 손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1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에 오는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 훗스퍼 경기에 관한 글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해당 글에서 “레스터 시티는 손흥민에 족쇄를 채워야 한다”며 “레스터 시티전에서 손흥민 속도와 움직임이 토트넘의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손 선수를 집중 조명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 선수 팀 동료 헤리 케인(잉글랜드), 루카스 모우라(브라질) 등과 스프린트 개수를 직접 비교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 선수 스프린트는 16회다. 경쟁 상대인 해리 케인과 모우라는 각각 8.9회, 9.9회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 선수와 케인의 이번 시즌 키 패스 수치와 유효 슈팅 등을 구체적으로 비교하기도 했다. 손 선수는 경기당 각각 1.7회, 2.4회의 키 패스,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이는 해리 케인보다 2~3배 높은 수치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시즌 징계로 인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2경기에 결장했다. 이후 뉴캐슬전에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 했다.
그러나 이어진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팀의 무승부를 견인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14일(한국 시각)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해 팀의 4대 0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