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심리 잘 안다” 봉준호 감독이 예상했던 '화성연쇄살인범'

2019-09-19 13:34

봉준호 감독 “범인 71년 이전에 태어난 남성”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33년만에 신원 확인

영화 '살인의 추억' 이하 ⓒ위키트리 디자이너 김이랑
영화 '살인의 추억' 이하 ⓒ위키트리 디자이너 김이랑

'살인의 추억' 개봉 당시 봉 감독은 인터뷰에서 "기억하는 것 자체가 범인에 대한 응징의 시작"이라며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범인을 꼭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10월 열린 '살인의 추억' 개봉 10주년 기념 GV에서 봉준호 감독은 "저는 범인, 그 사람의 심리 이미지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범인을 예상했다.

1. “범인, 71년 이전에 태어난 남성”

2. “범인은 과시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

3. “범인 혈액형은 B형이다.”

4. “살인의 추억, 개봉하면 극장에 올 것”

유력 용의자 이 씨는 현재 '청주처제살인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영화 '살인의 추억', 드라마 '시그널'과 '터널' 등에서도 소재로 다뤄지는 등 꾸준히 회자됐다.

CREDIT

기획·편집·디자인 | 김이랑 비주얼 디렉터


home 김이랑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