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 유튜브 채널이 혼자 사는 친구를 위해 몰래 생일상을 차려 준 영상을 공개했다.
채널 운영자 김태우 씨와 최혜성 씨는 친구가 퇴근 후 귀가하기 전에 친구 자취방에 몰래 들어가 생일상을 준비했다. 김태우 씨는 “친구가 (생일인데) 미역국을 못 먹었을까봐 일 간 사이에 집에 가서 청소, 밥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둘은 친구 방을 청소하고 미역국, 유부초밥, 돈가스, 떡 등으로 생일상을 차렸다. 그리고 친구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친구는 생일상을 보고 매우 놀랐다. 그리고 친구들이 식탁 위에 남기고 간 쪽지를 발견하고는 바로 전화했다.
생일 주인공은 “뭐야. 언제 왔어?”라고 묻고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식탁에 놓인 음식을 바라보며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이 영상은 "6월 14일 27번째 생일 태우와 혜성이가 진심으로 축하할게"라며 마무리됐다.
김태우 씨와 최혜성 씨는 5살 때부터 친구 사이다. 이들은 일상을 담은 유튜브 채널 '우와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