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운전면허증을 '영문 운전면허증'으로 바꾼 사람들이 SNS에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18일 SNS에는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소감을 적은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SNS 이용자는 "시행 첫날이라 그런가 발급하는 데 두 시간 걸림"이라고 했다. 다른 SNS 이용자는 "분실된 면허증 드디어 재발급받았다. 영문으로 받았는데 운전할 수 있는 종들이 다 나오네 신기"라고 했다.
"영문 면허증으로 언급된 33개국은 운전이 가능합니다. 저 중에 사이프러스에서 딱 첫 운전해보고 싶네요. 보기만 해도 뿌듯해요"라는 글도 있었다.
지난 16일부터 '영문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면허증이 있으면 영국, 호주 등 33개 국가에서 국제운전 면허증 없이도 운전이 가능하다.
이 면허증은 전국에 있는 27개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면허 신규 취득·재발급·적성검사·갱신 때 전국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발급할 수 있다. 재발급이나 갱신의 경우 경찰서 민원실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신분증명서, 사진, 수수료 1만 원(적성검사 시 1만5000원)을 내야 한다.
SNS에 올라온 '영문 운전면허증' 인증샷이다.
영문면허증 발급받았다ㅎ pic.twitter.com/XMId4Ae0u6
— 팬미팅가는 동화???? (@dh_IU516) September 17, 2019
부산 머스터에서 분실된 면허증 드디어 재발급 받았다 영문으로 받았는데 운전할 수 있는 종들이 다나오네 신기...우리 제주도에서 운전할 수 있어!!! pic.twitter.com/a0qMG4EYCc
— 씨부엉 (@ag_D_816) September 17, 2019
영문면허증!! pic.twitter.com/x1xvNilAF4
— 로롱 (@Longlife_0) September 16,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