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에 국내에서 가장 높은 타워가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새만금 랜드마크로 국내에서는 최장인 600m 높이에 달하는 타워를 탄소섬유를 활용한 카본으로 세우기 위한 정책연구과제를 진행중이다.
이 높이는 현재 국내에서 555m 최고 높이로 기록돼 있는 서울의 잠실 롯데월드타워보다 45m가 더 높은 것이다.
도는 이 카본타워를 건립하기 위한 비용은 막대한 금액이 들어가는 점을 고려해 민간투자방식이나 공동개발방식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새만금에 이같은 타워를 건립하기 위한 것은 고군산군도와 군산 근대문화자원, 부안 변산반도 등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타워 건립에 따른 난관도 봉착해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건립이 함께 추진될 경우에는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
도는 새만금 카본타워 건립은 앞으로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 등 관련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오는 2022년 최종 기본구상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전북연구원에서 수익성 창출과 운영 및 유지 방안 등에 대한 다각도의 타당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