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무지개빛 비행운을 내뿜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4일 CNN에 따르면 호주 브리즈베인 출신 사진작가 마이클 마스턴(Michael Marston)이 무지개빛 비행운을 내뿜는 항공기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는 3년 전부터 호주 콴타스항공 승무원인 여자친구를 태운 항공기 운항 장면을 렌즈에 담아왔다. 무지개빛 비행운 사진은 지난 6월 브리즈베인 상공을 나는 콴타스항공 보잉 777기를 쫓다 포착했다.
그는 "비행기가 알맞은 대기 상태에서 높이 날아갈 때 예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며 "증기와 함께 무지개를 남긴다"고 말했다.
독일우주항공센터와 NASA는 공기 중에 수분이 많으면 기체가 뿜는 운무가 얼음 결정체를 만드는데 햇빛 각도에 따라 무지개 색채를 띄우게 된다고 밝혔다.
마스턴은 “무지개 비행운은 워낙 고공이어서 육안으로는 관찰이 쉽지 않고 특수 카메라 장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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