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취임 후에도 검찰의 조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 수사는 직진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딸 조모 씨(28)가 16일 비공개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 씨를 불러 △고교 시절 제1저자로 등재된 단국대 의대 논문 작성 과정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허위 인턴활동증명서 발급 과정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 발급 과정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16일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를 구속하고, 같은 날 딸(28)을 비공개 소환조사한데 이어 지난 6일 불구속 기소된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도 사문서(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금명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