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씨가 도티의 질문에 당황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양세형 씨는 도티에게 "아이들이 우러러보는 초통령인데 평상시 행동을 조심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도티는 "해 떠 있을 때 조심한다"라며 "주머니에 손도 못 넣겠고 바른 걸음으로 걷게 된다"라고 답했다. 그는 "싸워본 적도 없고 화내본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패널들은 화가 날 만한 여러 상황을 가정하며 도티에게 질문했다. 계속해서 질문을 받던 도티는 "분노 참기 챌린지인가요?"라고 말했다.
전현무 씨는 집요하게 "가장 최근에 화가 났을 때는 언제냐"라고 물었다. 전현무 씨가 또 "여자친구랑 싸운 적 없어요?"라고 묻자 도티는 "여자친구랑도 거의 안 싸운다"라고 답했다.
전현무 씨가 "근데 왜 헤어졌어요?"라고 묻자 도티는 전현무 씨에게 "그럼 왜 헤어지셨어요?"라며 반격했다.
이에 패널들은 소리 지르며 박수를 쳤다. 제작진은 '누구나 한번쯤 묻고 싶었지만 쉽게 할 수 없던 그 질문', '본인이 친 덫에 걸린 나약한 전직 사랑꾼' 등을 자막으로 내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패널들 질문이 이어지자 전현무 씨는 마지못해 "제가 부족해서 그런 거죠"라고 답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