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칸예 웨스트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발 디자인이 유출됐다.
13일(한국시각) 아디다스와 협업해 신발을 발매하는 브랜드 '이지(YEEZY)' 관련 매체 '이지 마피아'는 오는 2020년 출시되는 신발 사진을 미리 공개했다. '페이스 매거진'에서 유출된 사진에는 오토바이를 탄 모델 2명이 같은 신발을 신고 등장한다.
이 신발은 래퍼 칸예 웨스트가 자신의 브랜드 '이지'를 통해 발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품을 닮은 모양으로 '이지 폼 러너'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끈이 없는 슬립온 형태의 신발이다.
'이지 폼 러너' 사진이 공개된 뒤 SNS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크록스처럼 생겼다", "2100년대에 익숙해질 만한 디자인", "쉽게 이해되지는 않는다", "블랙헤드 짜고난 뒤의 모공과 닮았다" 등 글을 이어갔다.
해당 신발은 지난 6월 파파라치 사진에 찍힌 칸예 웨스트 딸 노스가 신고 나와 디자인이 공개된 바 있다. 지난 7월 칸예가 매체 '포브스'와 영상 인터뷰를 진행하며 미리 공개한 신발 디자인들과도 닮아 있다. 당시 칸예는 바닥에 수백 켤레의 신발을 늘어놓고 인터뷰를 했다.
이지 마피아에 따르면 '이지 폼 러너'는 오는 2020년 발매되며, 수십만 원에 판매되던 다른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