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이 새로 시작한 버스 정보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모바일 지도 애플리케이션 '카카오맵'이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맵이 제주도와 손을 잡고 시내에 시작한 이 서비스는 제주도 버스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주도 시내를 돌아다니는 모든 버스를 한눈에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기다리는 버스 아이콘을 누르면 차량 번호와 현재 속도 등이 그대로 노출되며, 실시간으로 버스가 이동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첫 화면에서 '지도설정'에 들어가 '제주버스'를 누르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맵은 위성항법 시스템 'GNSS(Global Navigation Satelite System)'를 이용해 이 기술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위치 정보는 10cm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 측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각각 지자체와 논의해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맵 담당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서비스에 반영하고 기능을 고도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