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이하 현지 시각) 애플 아이폰11 시리즈에 이어 애플워치5 시리즈가 공개됐다.
이날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워치5에 시계화면이 항상 켜져 있는 기능인 '올웨이즈온(Always-on)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애플워치 시리즈 최초다. 손목을 흔들거나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화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애플워치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이 약간 어두워지면서 배터리를 아껴주기 때문에 전작과 동일하게 최대 1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하루 종일 화면이 켜져 있어도 발열이 잘 되지 않도록 조절되고 손목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밝기도 조정된다.
애플워치5 시리즈에는 나침반과 고도계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나침반 앱으로 사용자가 어느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현재 고도 등을 표시할 수 있다. 이를 지도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
낙상 방지와 SOS 기능 또한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에 따라 셀룰러 모델 경우 전 세계에서 아이폰 없이도 구출 신호를 내릴 수 있다. 심장 박동 측정 등 기존 헬스 케어 기능도 그대로 담았다.
외관은 애플워치4 디자인을 유지해 큰 변화가 없지만 새로운 재질인 브러시드 티타늄과 세라믹 화이트가 추가됐다.
애플워치5는 오는 20일부터 정식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99달러(약 24만 원)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