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구독자 약 2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이자 유명 BJ 양팡(양은지·22)이 배달음식을 주문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양팡은 1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음식점 직원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양팡은 이날 새벽 "안녕하세요 000 직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너무 팬이어서. 11시 15분쯤에 000로 주문이 들어왔는데 양팡 님이실 줄 몰랐습니다. 실례지만 맛 평가 한번 부탁드려도 될까요?"라는 카톡을 받았다.
"사장님이신가요?"라는 양팡 질문에 상대는 "전화받았던 직원"이라고 답했다. 양팡은 "직원이시면 저도 고객인데 이렇게 사적으로 연락하시는 거 조금 불편하다"고 말했다.
양팡의 지적에도 직원은 "맛 평가만 해주시면 안 될까요? 사적으로 연락 안 할게요"라고 다시 카톡을 보냈다.
이날 양팡은 아프리카TV 개인 방송국 게시판에 "퀵 배달원도 전에 번호 마음대로 전화하고 그러더니 이제 가게 직원까지 이러는 거 조금 아니지 않나"라며 "그냥 3개월 주기로 번호 바꿔야할 듯"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