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뭔가 이상한 걸 만들었다…신제품 티저 공개

2019-09-08 14:25

오는 12일 자세한 정보 공개
조이콘과 결합해 사용…필라테스링과 유사한 운동 보조기구로 추정

닌텐도가 정체불명의 신상품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닌텐도는 유튜브에 '닌텐도 스위치 신상품 첫 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신제품 이름이나 발매일 등 구체적 정보는 담기지 않았다. 그저 세계 각지 사람들이 신제품을 사용하는 모습만 담았다.

한국닌텐도 공식채널

신제품은 스위치용 컨트롤러인 조이콘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조이콘용 악세서리로 보인다. 탄력 있는 재질로 만든 고리에 조이콘 하나를 끼우고, 나머지 조이콘은 허벅지에 매다는 밴드에 끼운다.

조이콘은 자이로 센서, IR카메라 등 센서가 탑재돼 액세서리에 따라 여러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닌텐도는 지난해 4월에는 조이콘을 끼워 사용할 수 있는 골판지 재질 액세서리 '토이콘'을 선보였었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생김새나 영상에 나온 사용법을 보면 운동용 소프트웨어를 위한 악세서리로 추정된다. 영상 속 이용자들은 고리를 한 손이나 양손으로 잡고 요가나 필라테스, 근력 운동 동작을 취했다. 실제 생김새가 필라테스 보조 도구인 필라테스링과 비슷하다.

닌텐도는 지난 2007년에도 게임기 '위'(Wii)용 운동 보조 게임인 '위 피트'(Wii Fit)를 출시했었다. 위 피트는 흥행에 성공하며 위 판매를 이끌었다.

이번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12일 공개된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