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러시아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7월 러시아에서 자동차를 타고 가던 행인은 믿기 힘든 광경을 목격했다.
특공대원으로 보이는 복면을 쓴 이들이 도로 위에 있던 하얀색 차에 총을 겨누고 차에 있던 사람들을 밖으로 끌어내렸다.
운전석에 있던 남자와 조수석에 있던 여자는 보닛 위에 엎드렸다. 복면을 쓴 이들 중 한 명이 차를 수색했고 하얀색 가루가 든 봉지를 보닛 위에 올렸다.
보닛 위에 엎드려있던 남자는 일어나 봉지를 뜯었다. 그는 봉지에서 반지를 꺼내 여자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여자는 깜짝 놀랐고 울음을 터뜨렸다.
옆에 있던 사람이 남자에게 꽃을 줬고 프러포즈는 성공했다. 복면을 쓴 사람이 샴페인을 터뜨리며 해프닝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