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4일차...한국 메달 56개

2019-09-02 18:43

2위, 메달 21개 말레이시아...태국 3위로 '껑충'

카바디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선수들 / 충청북도
카바디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선수들 / 충청북도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4일차에 접어든 2일 대한민국이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종목별 메달순위 현황을 보면 대한민국은 금 21, 은 17, 동 18 등으로 모두 56개 메달을 따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금 5, 은 7, 동 9 모두 21개의 메달을 딴 말레이시아다.
3위에는 태권도, 무에타이 등에 출전한 태국이 금 5, 은 3, 동 3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해 3위로 올랐으며, 우슈에서 강세를 보인 홍콩이 금메달을 4개 획득해 4위(은 5, 동 7 총 16)를 차지했다. 5위는 금 4, 은 5, 동 5로 모두 14개의 메달을 획득한 몽골이다.
지난 1일 무에타이 경기에서 태국이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남자 –54㎏, -63.5㎏, -71㎏에서 사차이 캄푸치(Sakchai Chamchit), 노라팟 쿤담(Norapat Khundam), 만콩십(Man Kongsib)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나쓰왓수지콩(Natthawat Suzikong)이 남자 –57㎏에서 은메달, 캐루드 캄타라품(Kaewrudee Kamtakrapoom)이 여자 –60㎏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일차 우슈 경기는 홍콩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남자 남권‧태극검, 여자 남권‧전통권에서 라우 치렁(LAU Chi lung), 택 얜 새뮤이 후이(Tak yan samuei HUI), 히 지안신(HE Jianxin), 첸 수이진(CHEN Suijin) 등이 금을 손에 쥐었다.
이어 여자 남권에 웬 카 잉(YUEN Ka ying)이 은메달, 남자 전통권(형의권)에 퀑 역 밍(KWONG Yuk ming)이 동메달, 여자 태극검에 융 데비(YEUNG Debbie)가 동메달, 여자 전통권(팔괘장)에 융푸이유에이유(YEUNG Pui yue AU) 등을 기록했다.
대한민국도 우슈에서 많은 메달을 땄다. 남자 남곤에서 이용문이 금메달, 여자 태극검에서 최유정이 은메달을, 남자 곤술과 태극검에서 이용건과 유원희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2일 오후 3시 진행된 2020년 도쿄올림픽 시범종목인 태권도 겨루기 단체전(혼성) 결승전에서는 이란이 러시아를 26대 14로 꺽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란은 이번 금메달로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무예를 넘어,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지난 달 30일 개막한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6일까지 열리며 106개국 선수 2,414명이 20개 종목 275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루고 있다.
home 이정원 기자 story@wikitree.co.kr